성 소수자 축제 ‘월드 프라이드 2019’가 오는 6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뉴욕에서 개최된다.
월드프라이드는 인터프라이드가 주최하고 소속 회원국 중 한 국가에서 진행되는 세계최대 성 소수자 인식 전환행사로 퍼레이드 축제 및 기타 문화 활동을 통해 성 소수자 및 트랜스젠더 문제를 홍보하는 국제 행사다.
축제 기간에는 성 소수자들뿐만 아니라 뉴욕의 다양한 문화와 이색적인 행사를 체험하기 위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뉴욕 관광청은 약 4만 명의 방문객이 이번 축제를 위해 뉴욕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월드프라이드 2019’ 일정 소개다.
△6월 26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세레모니가 브루클린에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개회 행사는 자선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유명배우 우피 골드버그가 사회를 맡고, 가수 겸 배우 신디 로퍼를 비롯해 가수 시애라 등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6월 28일: <Savor Pride 미식 축제>가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유명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요리를 배워보고, 맛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본 행사는 미국 비영리 단체GLWD(God’s Love We Deliver)가 운영하며, 모금행사도 진행한다. 입장권은 $70부터 시작하며 온라인에서 예매 가능하다.
△6월 29일: <VIP 루프탑 파티>가 루프탑 바 허드슨 테라스에서 열린다. 루프탑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며 요리, 유명 DJ의 음악과 함께 흥겨운 오후를 보낼 수 있다. 오직 남자들만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추후 성 소수자 인권 운동을 위해 자선금으로 기부 된다.
△6월 29일~30일: <프라이드 아일랜드>는 라이브 음악 행사로, 양일간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인 그레이스 존스, 주목 받고 있는 엔터테이너 테야나 테일러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
△6월 30일: 긴 축제 일정의 막을 내리는 <프라이드 클로징 세레머니>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타임스퀘어에서 열린다. 영향력 있는 연사의 강연을 포함,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대중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댄스파티,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