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채용을 크게 확대하면서 지원자들 혹은 신규 입사자들로부터 마이리얼트립의 ‘목표, 비전, 미션, 시장, 경쟁자’ 등에 관해 많은 질문을 받고 있다.
이런 질문들을 다시 정리해보면, ‘마이리얼트립이 풀려고 하는 고객의 문제는 무엇인가?’가 되는데, 흥미롭게도 지난 7년간 큰 방향성은 유지한 채 마이리얼트립 팀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 범위가 계속 넓어져왔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 미션에도 나오는, 마이리얼트립을 설명할 때 빠질 수 없는 키워드가 ‘경험(Experience)’이다. 필자가 2012년 창업 당시 여행 시장에서 발견했던 가장 큰 문제이자 기회는 항공권/숙박 예약과는 달리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및 활동(Tours&Activities, Things to do, In-destination experiencee라고 업계에서 일컬어지는)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가 아무것도 없었다는 점이다.
반면 여행자들은 이 지점에서 굉장히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패키지여행의 경우도 가장 많은 불만이 야기되는 지점은 현지에서의 일정 및 경험의 퀄리티에 관한 부분이다. 자유여행 쪽도 마찬가지로 항공권, 숙박 예약에는 별 불편이 없었으나 현지에서의 일정을 준비하기 위해선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를 보고, 설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더라도 따로 예약까지 진행하는 것은 여행자에게 많은 에너지와 노력을 요구하는 일이었다.
마이리얼트립은 창업 첫해부터 지금까지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해오고 있다. 첫해부터 3년정도까지는 가이드가 주축이 돼 현지 경험을 만들어내는 ‘투어’ 부분에 집중했고, 그 이후부터는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및 시설(Attraction)의 ‘티켓’ 부분으로도 그 범위를 확대 해 왔다. 지금도 마이리얼트립의 투어&티켓 부분이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 가 넘을 정도로 비즈니스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여행업의 본질은 유통업이고, 자유여행의 핵심은 여행에 얼마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가이다. 따라서 얼마나 다양한 현지 경험 상품을 중개할 수 있는가(Largest Selection)가 비즈니스의 핵심이라 봤고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마이리얼트립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상품 가짓수를 보유한 플랫폼(혹은 마켓플레이스)이 됐다. 최저가 정책도 일관되게 유지해오고 있다.
자유여행 플랫폼이 다른 플랫폼과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 점이 하나 더 있다면, 여행상품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전에 먼저 경험한 여행자의 리뷰가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매우 큰 편이라는 점이다.
창업 첫해부터 양질의 리뷰를 얻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50만개가 넘는 리뷰들을 확보하게 됐다. 요약하면, 여행자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여행 상품 가짓수(Largest Selection), 그리고 유통단계 효율화를 통한 최저가 정책 (Best Price), 효과적인 구매 의사 결정을 돕기 위한 리뷰들 (Traveler’s Review)에 마이리얼트립이 가장 집중하고 있으며 경쟁우위를 가져가는 부분이라 이해하면 될 것이다.
최근 우리는 항공권과 숙박을 연달아 오픈하며 더욱 성장세를 키워나가고 있다. 현지 경험 중개라는 비즈니스의 핵심을 지켜나가며 외연을 끊임없이, 안정적으로 확정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마이리얼트립의 도전을 업계에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응원을 부탁드리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