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이 새로운 항공기를 도입해 하반기 모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먼저 싱가포르항공이 지난 1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신기종 B787-10 드림라이너를 도입했다. B787-10 드림라이너 항공기는 경량복합소재로 제작돼 높은 연비 효율과 적은 배기가스 배출량이 특장점이다. 또한 첨단 기술로 난기류 및 엔진 소음을 줄였으며, 기내 좌석에는 조도 조절이 가능한 대형 창문이 구비돼 있어 승객들이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항공기는 총 337석을 갖추고 있으며, 36석의 비즈니스 클래스와 301석의 이코노미 클래스로 구성돼 있어 고객들에게 편안한 탑승 환경을 제공한다.
이스타항공이 오는 7월 중 보잉 737-800(이하 B737-800)기종 2대를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도입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B737-800도입은 MAX 운항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MAX 도입이 지연됨에 따른 조치로 B737-800기종 2대를 추가로 확보하고 7월 중 도입을 통해 성수기 및 하반기 노선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반납예정이었던 기재에 대해 리스연장을 협의한 상태로 탄력적인 기재 운영으로 MAX기재의 운항중지로 인한 사업계획 조정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