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주간예약 인기지역
중국 운수권 신규 배분을 두고 지난주 까지만 해도 LCC간 치열한 경쟁은 불보듯 뻔한 광경이었다. 이에 따라 LCC별 중국 신규 노선 배분을 두고 다양한 특가 이벤트가 진행되며 중국 노선의 인기가 뜨거웠다. 일본 노선도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주항공은 중국의 칭다오와 옌타이로 향하는 두 노선에서 100%의 모객 예약률을 달성했으며, 부산발 중국 시안 노선을 운항중인 에어부산은 90%의 예약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일본 노선에서 강세를 보인 티웨이항공은 오사카(90%) 노선을, 이스타항공은 나리타(86%) 노선에서 높은 인기를 보였다.
주식 동향
지난주 항공주 분위기는 ‘중국’에 울고, 웃는 한 주였다. 오너리스크 해소 이후 상승기류를 타던 대한항공(33150원)과 아시아나항공(6440원)의 주가는 한·중 운수권 신규 배분을 앞두고 LCC에게 배분이 집중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자 보합 또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LCC의 경우 진에어는 장마감 기준 전날 대비 900원 오른 2만5600원에 마감했으며, 티웨이항공은 250원 오른 8240원, 에어부산은 170원 오른 6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종가 기준 전날 대비 150원 하락한 제주항공은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900원 오른 4만1600원을 찍기도 했다.
<이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