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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이 집 와인 좋네

    포도밭을 누비며 즐기는 ‘와인빛 가을 투어’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9-05-10 | 업데이트됨 : 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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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에서의 미식, 숙소, 액티비티 소개

 

 에디터 사진

 

뉴질랜드는 지금 향긋한 와인을 벗 삼아 가을의 그윽한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다.

북섬 오클랜드에서 남섬 센트럴 오타고에 이르는 10여 개 지역에 세계적인 와인 지대가 있어, 짧은 기간에도 각 지역의 특색이 묻어나는 여러 와인 산지를 두루 탐방할 수 있다.

 

 

에디터 사진

 

 

미식

뉴질랜드 맛 집의 상당수는 바로 와이너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생산되는 와인에 맞게 음식 메뉴가 개발돼 각 산지의 정취와 풍미를 만끽하기에도 제격이다.

 

 

특히 뉴질랜드의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에서도 쉽게 와이너리 투어를 즐길 수 있는데, 여러 와이너리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상 경력을 지닌 ‘빌라 마리아 이스테이트’의 포도원 카페와 셀러 도어가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차로 단 5분 거리에 있다.

 

숙박

뉴질랜드에서 와인 여행을 한다면, 청정한 대자연으로 둘러싸인 포도원에서 하루를 묵는 것만큼 완벽한 휴식이 또 있을까. 뉴질랜드에서는 포도밭 한가운데 자리한 코티지부터 눈앞에 바다가 펼쳐지는 럭셔리 홈까지 다양한 포도원 내 숙소를 찾아볼 수 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포도밭 한가운데서 홀로 하룻밤을 지내는 특권을 누릴 수도 있다. 와이파라밸리 와인 지역에 위치한 포도원인 그레이스톤 빈야드의 ‘그레이스톤 퓨어포드’가 바로 그중 하나다.

 

 

유리 벽과 천장으로 설계되어 사방으로 탁 트인 360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시기에 따라 포도를 따거나 포도나무의 가지 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것은 물론 저녁에는 구비된 망원경을 통해 별도 관측할 수 있다.

 

액티비티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와인빛 가을 풍경을 눈으로 담는 것에만 만족할 수 없다면, 포도밭 마라톤에 참가해 직접 와인 지대를 달려보자. 아름답게 물든 포도밭과 향긋한 와인만으로도 좋지만, 두발로 직접 포도밭을 누빈 뒤 맛보는 한 잔의 와인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준다.

 

 

특히, 세계적인 와인 산지로 명성이 자자한 혹스베이에서는 ‘에어 뉴질랜드 혹스베이 인터내셔널 마라톤’이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5월 18일에 행사가 진행되며, 개인의 체력과 수준에 따라 42km, 21km, 10km 코스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3km 코스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대자연 속 아름다운 포도밭 낙원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최종 종착지는 ‘엘리펀트 힐 에스테이트&와이너리’로, 다양한 축하 행사를 통해 혹스베이의 현지 음식과 와인을 즐기며 완벽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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