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남방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코드셰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중국남방항공의 부산~광저우 구간은 5월21일부터 주 4회로, 부산~선양 구간은 오는 28일부터 주 6회로 늘어난다. 중국남방항공은 여객 수요가 많은 중국 노선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아시아나항공과의 코드셰어의 설정에 공을 들여왔다.
양사의 부산-광저우·선양 코드셰어 체결은 중국남방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몇 년간의 조율 끝에 얻은 성과인 만큼 앞으로 영남권 해외여행 시장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남방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과의 코드셰어 체결은 한중 노선뿐만 아니라 환승 노선의 수요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남방항공은 오는 6월1일부터 핀에어와 코드셰어를 통해 중국 도시 5곳을 추가 신규 취항한다. 핀에어는 이번 코드셰어를 통해 광저우발 △창사 △항저우 △싼야 △원저우 △샤먼 등 5개 노선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로써 핀에어 승객들은 중국 남방항공편을 이용해 기존의 △충칭 △난징 △시안을 비롯한 총 8곳의 중국 지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