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항공 산업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인 ‘제75차 국제항공운송협회(이하 IATA) 연차총회’가 지난 1일부터 오늘(3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항공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차총회에는 290개 회원항공사, 제조사,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 고위 인사 등 1000여 명이 넘는 항공 산업 리더 및 언론매체가 참석했다.
특히 지난 2일에 열린 총회 개막식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비올레타 부르크(Violeta Bulc) 유럽연합 집행 위원회 교통운송 담당 위원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연차총회에 이어 진행된 국제항공교통서밋은 ‘미래를 향한 비젼(Vision for the Future)’이라는 주제 아래 개최됐다. 이 섹션의 하이라이트는 ‘CEO 인사이트’라는 패널 토론 코너로, 고 춘 퐁(Goh Choon Phong) 싱가포르항공 CEO, 로빈 헤이에스 (Robin Hayes) 제트블루항공 CEO, 카르스텐 슈포어(Carsten Spohr) 루프트한자그룹 CEO 등 주요 인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또한, IATA는 연차총회 개막에 앞서 올해 국제 항공교통 통계 조사 4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전 세계 항공여객 수요는 4.3% 증가, 여객 수송 능력은 3.6% 증가세를 보였으며, 탑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82.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 유럽, 남미에서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한편, 연차총회에 참석한 알렉알렉산드로 드 주니악(Alexandre de Juniac) IATA 사무총장겸 CEO는 이번총회에서 논의될 사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항공업계가 10년 연속으로 흑자추세를 이어갈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원가상승, 무역전쟁, 그리고 시장내부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추락사고가 발생한 보잉 737 MAX가 여전히 항공시장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말하며 변화의 시기를 앞둔 항공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