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가 오는 10월 세계적인 관광지 룩소르의 하트셉수트 신전을 배경으로 막이 오른다.
총 200여명이 출연하는 블록버스터급 대작으로 한국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세경이 아이다역에 캐스팅돼 특히 화제가 되고 있다.
이집트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공연은 이집트 관광부와 문화부와 주최로 진행되며 10월24일, 26일, 28일 등 모두 3차례 이어진다. 또한 여행상품 일정으로 공연을 포함해 판매하는 여행사에게는 공연 입장료의 10%를 수수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하트셉수트 사원 공연석은 2석으로, 티켓 가격은 100~750달러다.
한편 홍보 주관사인 신플래닛투어(STP)는 이 공 관람과 이집트 나일강크루즈가 포함된 여행상품을 기획,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공연 관람 후 룩소르 나일강 크루즈를 타고 아스완까지 여행하거나 아스완에서 나일강 크루즈 여행을 한 뒤 룩소르에서 공연 관람 후 귀국하는 두 가지 일정의 여행패키지 상품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