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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공유경제 플랫폼’ 스냅픽

    현재, 아시아 41개국 내년, 유럽 중심등으로 확대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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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사진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선택하고 우버를 통해 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듯이 현지에 있는 포토그래퍼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지난 6월 초 공개됐다. 포토그래퍼의 에어비앤비를 꿈꾸는 스냅픽의 조성배 COO<사진왼쪽 첫번째>를 만나 그의 말을 들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스냅픽’에 대해 소개해달라.

전 세계 이용자와 전 세계 포토그래퍼를 연결해주는 공유경제 플랫폼이다. 포토그래퍼가 작업 가능한 촬영 스케줄을 등록해 놓으면 이용자는 스케줄을 선택해 현지에서 포토그래퍼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냅픽’만의 강점은.

스냅픽의 경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유종단계를 줄여 가격이 합리적이다. 아시아권의 경우 이용자는 39달러에서 59달러(2시간 기준)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수 십만원을 웃도는 타업체 서비스에 비해 꽤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스냅촬영 서비스는 언어장벽에 대한 문제가 없는 편이다. 자연스럽게 여행하는 그 자체를 사진으로 담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대화가 필요하지 않다. 현지어로 된 가이드북도 제공하기 때문에 간단한 의사소통은 이를 통해 해결하면 된다.

 

 

포토그래퍼 자격이 궁금하다.

전문 포토그래퍼가 아니라 아마추어라도 프리랜서, 촬영에 관심 있는 사진작가 지망생 모두 등록할 수 있다. 자신의 빈 시간을 활용해서 촬영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앱에 포토그래퍼들이 자신의 일정을 올려놓으면 이용자들이 포토그래퍼의 포트폴리오, 소개, 평점 등을 확인한 후 바로 예약가능하다. 이용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평가도 좋게 받는다면 인기가 많아져 스타 포토그래퍼가 될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현재 1만7000명 정도가 스냅픽의 포토그래퍼로 지원을 한 상태다. 그중에서 시스템으로 걸러서 합격한 포토그래퍼는 3100명 정도며 한국에서는 800명가량 등록돼 있다.

 

 

향후계획 및 목표는.

올해는 아시아 41개국을 기반으로 포토그래퍼 서비스를 론칭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유럽,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 400개 도시로 확대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한국어, 영어 서비스 외에도 번역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태국어, 베트남어 서비스를 바로 앱에 적용시킬 예정이다.

스냅픽이 여행지에서의 촬영만이 아니라 스포츠 동호회, 일상 속의 가족모임 등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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