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소도시 여행을 계획하는 국내 여행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소도시 특유의 전통문화와 액티비티 등 다양한 매력을 놓치고 있다.이를 위해 일본 최초의 럭셔리 료칸 브랜드 ‘카이(KAI)’가 국내 여행객들의 입맛에 맞춘 인기 숙소 ‘카이 시그니처룸’과 각 지역별 특색이 담긴 ‘카이 액티비티’를 추천했다.
에도 시대로의 시간여행, ‘카이 하코네’
자연과 특색 있는 문화체험,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다면 ‘카이하코네(KAI Hakone)’를 추천한다.
카이 하코네는 한 폭의 풍경화 같은 아름다운 노천탕을 지닌 료칸으로, 이곳의 특색은 하코네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하코네 요세기(쪽매붙임) 세공’ 클래스를 매일 진행한다는 것이다.
하코네 요세기 세공은 다양한 수목이 자생하는 하코네의 특징을 살려 나무의 자연스러운 색과 재질의 차이를 조합해 만드는 전통 공예다.
클래스 후에는 에도시대 나그네들의 교류의 장이었던 ‘고갯마루 찻집’에서 모티브를 얻은 요세기 찻집에서 계절 간식과 차를 즐기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꽃으로 물든 료칸, ‘카이이토’
카이 이토(KAI Ito)는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다채로운 빛깔의 꽃을 감상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곳이다.
도쿄 근교 시즈오카 현에 위치한 카이 이토는 헤이안 시대부터 유명한 약용 온천으로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다. 특히, 이토의 계절마다 다르게 피는 꽃에서 영감을 받아 카이만의 특색을 살린 ‘이즈 꽃 달력 방’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방은 카이 이토에서만 볼 수 있는 시그니처룸으로 이토에서 피는 꽃을 객실 곳곳에 디자인 했다. 또한 카이 이토는 투숙객에게 이토 지역의 동백꽃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동백 꽃잎에서 추출한 염색 원료로 주홍빛 물을 들리는 ‘동백 꽃잎 염색’과 동백꽃 씨 기름을 추출하는 ‘동백기름 만들기 체험’ 등으로 향기로운 추억을 선사한다.
자녀와 함께 즐기는 전원생활, ‘카이 가와지’
일본 소도시의 ‘산촌의 지혜’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카이 가와지(KAI Kawaji)를 추천한다.
카이 가와지는 오지카 강 계곡 가장 자리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가와지 온천의 온천수는 상처의 회복을 돕는 치유의 온천으로 유명하다.
또한, 가와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콩을 직접 맷돌로 갈아 콩가루를 만들어보는 ‘맷돌 체험’과 정원에서 주운 낙엽으로 직접 종이를 떠볼 수 있는 나스 가라스마야 전통 종이 공예를 체험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