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관광청이 올여름,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열리는 잘츠부르크 주에서 다채로운 선율에 매료될 수 있는 여행 명소를 소개한다.
잘츠부르크 주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대표적인 음악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로 유명한 잘츠부르크 도시가 속한 주로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이 찾는 여행지다.
올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7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인에게 친숙한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 바리톤 거장 마티아스 괴르네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 등 세계 최고 음악가들이 모여 아름다운 선율로 세기의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페스티벌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도 늘고 있다. 2018년에는 전년 대비 30% 이상이 증가해 4000여 명이 찾았다. 오는 2020년에는 페스티벌 창설 100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인 천재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페스티벌 참여를 확정하며 한국인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또한, 잘츠부르크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가 태어나고 살았던 도시로 그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할 수 있다. 게트라이데거리(Getreidegasse)에 위치한 노란색 건물, 모차르트 생가에는 악기, 자필 악보를 비롯한 모차르트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의 유년시절 삶을 엿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세계 최대 규모의 모차르트 도서관 비블리오테카 모차르티아나(Bibliotheca Mozartina) 혹은 모차르트의 집(Mozart Residence)에서 모차르트의 가족과 삶을 만나보자. 모차르트의 전성기 시절로 돌아가 그의 음악을 즐기고 싶다면 모차르트 디너콘서트를 추천한다. 아름다운 음악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잘츠부르크를 여행하고 싶다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 투어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