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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접근 용이’ 상점에 짐 맡기세요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9-06-27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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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짐’ 때문에 골치 앓은 적 있을 것이다. 머무는 숙소에 짐을 맡기려면 일단 숙소로 가야하고 역에 있는 코인락커는 거의 다 차 있거나 크기제한이 있기 마련이다. “자유여행을 하는 개별여행객들이 정말 자유로울 수 있도록 여행 전 숙소나 항공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정말 ‘자유’로운 여행이 될 수 있으면 한다” 오상혁 럭스테이 대표이사의 말이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개별여행객 짐 보관을 해주는 공간공유 서비스 플랫폼인 럭스테이(LugStay)를 소개한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www.lugst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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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에 대해 소개해 달라.

개별여행객들이 관광지를 방문했을 때 무거운 백팩, 캐리어, 쇼핑백 등으로 불편한 이동을 해소시키고자 시내 곳곳에 위치한 카페, 음식점, 액세서리숍, 미용실 등 매장 내 빈 공간을 활용해 여행자의 짐을 보관해주고 이를 맡아준 상점주에게는 부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중계하는 서비스다.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두었기 때문에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배경은.

여행과 일상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또한 건물 임대료 증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오프라인 상점이 온라인으로 가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국내외 개별여행객뿐만 아니라 출장이 잦은 직장인, 짐이 많은 쇼퍼(Shopper) 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짐을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생각하게 됐다. LG전자에서 13년간 근무하면서 신사업PM, 사내벤처 같은 사업 아이템 개발 및 전략기획을 진행했던 것도 럭스테이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 기반이 됐다고 볼 수 있다.

 

 

럭스테이 사용방법은.

먼저 보관하고자하는 지역의 상점을 지도에서 선택한다. 짐 개수, 예약날짜와 시간을 입력하고 지불한다. (24시간 $6) 예약이 완료되면 ‘나의 예약 목록’에서 티켓을 발급받는다. 상점을 방문해 발급받은 티켓을 보여주면 호스트가 짐에 안전씰을 부착한 뒤 보관하는 시스템이다.

 

 

수상 내역도 화려하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진흥원 주관 정부지원금 선정, 신용보증기금의 ‘Startup NEST’ 4기에 선정 및 보증이 확정됐다. 올해 1월 소상공인진흥공단 정책자금을 받았고 이후 3월 서울관광재단, 인천국제공항이 선정하는 우수스타트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한국관광공사와 SK텔레콤이 주관하는 ‘2018 스마트관광 앱 공모전’에서 대상을, 2018 한국관광스타트업 주관 ‘2018 서울-관광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향후 계획은.

현재 서울, 부산에 130개 이상의 업체들이 파트너 등록을 마친 상태다. 올해 안으로 파트너를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며 아웃바운드 여행객을 위한 아시아 지역 파트너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개별여행객들이 자주 짐을 맡기는 장소, 머무른 시간, 동선들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구축, 개별여행객 관련 추천 여행상품 및 정보 등을 제공하려고 한다. 또한 여행사, 항공사, OTA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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