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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방한 외래객 증가율 20% 증가, 국민 해외여행객 증가율 3% 증가

    2019년 5월 여행통계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9-07-11 | 업데이트됨 : 7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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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중동 여행객 지속 증가… 항공편 다양화 및 한류 등 우호적인 방한 여건 지속 효과

 

 

지난 5월도 방한 외래객이 국민 해외여행객의 증가율을 훨씬 앞서면서 관광수지 적자폭을 줄였다. 5월 한 달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148만5684명으로 240만1204명의 국민 여행객 수에 크게 못 미치지만 전년 동월 대비 성장률은 20%로 3%증가에 그친 국민 해외여행객 증가율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관광수입은 15억6000달러(전년 동월 대비 25.9%증가), 관광 지출 22억8000달러(전년 동월 대비 3.4%감소)로 관광수지는 7억1000달러를 기록했다.

 

에디터 사진

 

 

1인당 지출금액도 외래객은 4.9% 증가(1052달러)했고, 국민해외여행객은 6.2% 감소(948달러) 감소했다. 방한 외래객의 증가를 이끈 것은 일본, 아·중동 시장의 지속적인 증가다. 또 중국 개별관광객의 증가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은 노동절 4일 연휴 특수 및 방한시장 회복 분위기 지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2% 증가했으며 일본은 K-Pop, K-Food 등 한류에 관심이 많은 20대 이상 중심으로 26% 증가했다.

 

 

 

에디터 사진

 

 

지방항공 노선 증편에 따른 지방상품 개발 및 홍보 효과로 대만의 여행객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15.3%)했다. 공항으로 입국한 대만인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가운데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대만인은 4.6%가 늘었다. 지방공항을 통한 입국자의 증가율은 태국이 두드러진다. 전반적인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한 태국의 방한객은 전년 대비 1.5%로 소폭 증가했으나 이중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태국인은 94.1%나 늘었다.

 

 

그 외 아시아 증동 지역도 항공편 다양화 및 한류 등 우호적인 방한 여건 지속으로 2018년 5월 대비 8.5% 증가했다.

 

 

방한 베트남 관광객이 31.9%로 중국 다음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인도(+19.2%)와 필리핀+18.4%)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4~6월은 인도 아웃바운드 휴가 성수기로 인센티브, 수학여행으로 한국을 찾은 단체관광객이 증가했으며 학교 방학시즌을 맞은 필리핀도 가족중심 단체 방한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타나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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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러시아 관광객의 증가도 눈길을 끈다. 러시아는 2018년 해외여행 관광객 수가 2014년 경제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하는 등 아웃바운드 시장이 안정되며 전년 동월 대비 23.5% 증가했다. 인천~미니애폴리스, 인천-보스턴 신규노선 취항과 항공사 공동 온라인 프로모션 등으로 방한 미국 관광객 증가율도 13.3%에 달한다.

 

 

반면 전년 동월 대비 방한 여행객이 감소한 인도네시아와 중동, 홍콩 지역의 감소요인은 연휴 및 라마단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홍콩의 경우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 차이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0.5% 소폭 감소했으며 인도네시아와 중동지역은 전년 보다 2주 이른 라마단(5.6~6.4)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같은 이슬람 문화권인 말레이사아의 경우 지속적인 항공편 보강과 중국계 등 비무슬림 중심 할인 여행상품 이용 증가로 방한 여행객이 전년 대비 22.8% 증가했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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