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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방일 한국인 관광객, 3개월 연속 하락세

    정치·경제적 원인 잇따라 작용해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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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단거리 지역은 성장세

 

지난 5월 한국인 출국자 수는 240만1204명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 성장한 수치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출국한 한국인은 1251만20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가 늘어났다. 베트남은 전년 동월 대비 18.8% 성장했고 대만, 마카오에서 한자리수 성장률을, 터키에서는 무려 43.4%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관광객은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정치·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지난 3월부터 전년대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에디터 사진

 

5월은 지난 4월에 비해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입국자 수는 증가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성장률은 아직도 마이너스 성장세다. 지난해 5월보다 5.8%가 감소한 60만3400명의 한국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했다.

 

에디터 사진

 

 

 

최근 일본의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 및 위안부와 같은 역사적인 문제가 겹치면서 양국 관계가 더욱 얼어붙고 있다. 더욱이 한국 네티즌들은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권과 예약했던 여행상품을 취소, 인증하며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것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미뤄보아 업계에서는 당분간 일본으로 향하는 한국관광객은 계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디터 사진

 

지난 5월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관광객은 31만8326명으로 18.8%가 성장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한국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22.4% 증가한 총 176만420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대만으로 향한 한국인은 8만27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가 증가했으며 마카오를 찾는 한국관광객은 늘어나는 모습이다. 반면 홍콩을 방문한 한국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했다. 이 밖에도 전년 동월 대비 미얀마를 찾는 한국관광객은 62%, 몰디브 8.6% 성장했다.

 

 

 

 

에디터 사진

 

 

 

지난 5월 미국을 방문한 한국관광객은 18만73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가 하락했다. 미국으로 향하는 한국관광객은 올해 들어서 계속 전년 대비 마이너스 추세다. 이는 캐나다도 마찬가지다. 지난 2월에만 2.6%의 한자리 수 성장률을 보였지만 1월과 3, 4월 모두 두 자리 수 하락했다.

 

 

 

에디터 사진

 

 

 

 

지난 5월 괌으로 향했던 항공편수는 899편. 괌으로 도착한 전체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5.4%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괌을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 대비 3.7% 줄어드는 추세다. 중국 또한 지난해 대비 46.8%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대만에서 괌을 찾는 방문객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 41% 성장했다. 터키를 방문한 한국관광객은 1만909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4%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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