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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이야기가 있는 여행…'궁궐' 가장 인기



  • 나주영 기자 |
    입력 : 2019-07-15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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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이 회사 대표 소개부터 심상치 않다. 회사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쏭내관’ 대표는 내시 옷을 입고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직원들도 뒤지지 않는다. 이상하지만 나쁘지 않은 사람들이란 소개 아래 ‘쩐의 여왕’ 신사임당, ‘약주시오’ 장희빈 등이 일 하고 있다. 재미를 원하는 시대, 누구보다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하는 에이치스토리컨설팅 사람들을 만났다.

 

 

<나주영 기자> naju@gtn.co.kr

 

 

에디터 사진

회사에 대해 소개해 달라.

 

우리는 회사를 한 마디로 ‘콘텐츠종합상사’라고 부른다. 인문학을 가지고 스토리텔링을 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여행, 교육, 문화 크게 세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처음 역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콘텐츠를 개발했고 점차 인문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다. 여행 사업에서는 역사 유적지 답사, 미션·스토리텔링·PRG관광 등을 하고 있고 문화 분야에서는 유적지(공간)운영, 행사 대행, 컨설팅 등을 하고 있다. 교육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역사 투어를 시작하려니 전문가가 필요했고 직접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을 시작했다. 지금 현재 12기까지 모집했고, 교육생들은 체험학습지도사와 역사해설사로 등급을 나눠 관리한다. 승진 제도가 있어 시험을 통과하면 체험학습지도사에서 역사해설사로 승진 할 수 있다. 세미나와 평가 등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시해 지속적으로 교육생들을 관리하고 있다.

 

 

여행 성수기에는 해설사들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비수기에는 직접 콘텐츠를 제작한다.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생들을 양성하는 두 과정이 상호보완체제를 이루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무엇이고 주 고객층은 어떻게 되나.

 

궁궐 관련 콘텐츠가 제일 인기다. 경복궁, 덕수궁 등 궁궐에서 만나는 역사 이야기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고 문화투어, DMZ 관련 프로그램 등도 반응이 좋다.

 

 

콘텐츠 주 고객층은 초등학생들이지만 중?고등학생,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많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 게임왕’ 같은 경우 역사 강의를 듣고 나만의 보드게임을 제작하는 과정을 거치며 좀 더 역사를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다. 통번역 등 협업이 필요한 부분은 다른 기관과 협업해서 진행 할 예정이다.

 

 

콘텐츠 개발이 어렵지 않나.

 

콘텐츠 개발은 재밌다. 모객이 어렵다(웃음).

 

 

콘텐츠도 개성 있고 회사 분위기 또한 밝아 보인다.

 

우리 회사 슬로건이 ‘심쿵하고 유쾌하고 재미나게 역사로 세상보기’ 다. 역사라 하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지지만 사실은 다 사람 사는 이야기다.

 

 

사람 사는 이야기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힘이 나는데 그 힘을 어떻게 재미나게 고객에게 전할까 항상 고민이다.

 

 

재밌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선 먼저 회사가 재밌어야 한다. 직원들과 서로 닉네임(평강장군, 세종이도, 대장금 등) 으로 부르며 즐겁게 일 하려 한다.

 

 

향후 목표와 계획은.

 

사람을 직접 만나고 얘기하고 교류하는 과정이 진짜 여행이라 생각한다.

 

 

고객들 여행에 인문학적 지식과 감성을 더해 시야를 넓히는 여행은 물론 사람과 함께하는 따뜻한 여행을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계획으로는 향후 대만까지 콘텐츠를 확장 해 나갈 예정이며, 꿈같지만 향후 북한과의 관계가 개선되면 북한 여행 콘텐츠도 제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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