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델리 노선 단항을 시작으로 대한항공과 에어인디아의 운항일정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대한항공은 인천~난디(피지) 노선을 10월1일부터 운휴하며 여분의 슬롯을 인천~델리 노선에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인천~델리 노선을 기존 주3회 운항했지만 9월1일부터는 주7회로 증편해 운항한다.
에어인디아는 사상 처음으로 인천~델리 직항노선을 시작한다. 기존 에어인디아는 인천에서 홍콩을 거쳐 델리 노선을 운항했지만 오는 9월19일부터는 주4회 일정으로 직항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에어인디아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35분에 도착해, 패키지, 인센티브, 상용 등 모든 수요를 잡을 방침이다.
이는 기존보다 훨씬 더 현지에서의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시간대로 많은 인센티브 및 패키지 여행사 고객을 흡수할 전망이다.
인도는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나라로 각 항공사들은 기업들의 상용수요를 가져오기 위해 인도 노선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대한항공의 데일리 운항과 에어인디아의 직항 노선으로 인해 레저 및 상용고객 수요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업계는 진단하고 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