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5주간 개최… ‘최적의 관람장소’는 마카오 타워
제30회 하나인 ‘마카오국제불꽃놀이대회’가 오는 9월1일부터 5주간 펼쳐진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불꽃놀이 대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카오국제불꽃놀이대회는 1989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가을 5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 펼쳐지는 대회는 마카오의 아이콘인 마카오 타워 앞바다에서 진행된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이 주관하는 행사에는 세계 약 10개국이 참여해 마카오의 밤하늘을 빛과 음악과 함께 멋지게 수놓는다. 대회가 진행되는 기간 남만 호수 인근에는 공연 및 먹거리 장터 등이 들어서는 불꽃놀이 카니발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불꽃놀이 대회를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은 마카오 타워로 가는 것. 마카오 전망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360°회전 레스토랑 360 Café에서 디너 뷔페와 함께 즐길 수도 있고 1층의 트롬바 리자(Tromba Rija) 포르투갈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불꽃놀이 패키지를 이용할 수도 있다. 포르투기즈 디너 뷔페와 야외 테라스에서의 불꽃놀이 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이 레스토랑은 포르투갈에서도 손꼽히는 ‘맛집’으로 식사만을 위해 방문하는 손님들도 끊이지 않으니 예약은 필수다.
조금 더 호젓한 장소를 찾는다면 부지런히 페냐 언덕을 오르거나 일찌감치 남만호수 일대에 자리를 잡는 수고가 필요하다. 마카오 시민들처럼 타이파 빌리지 쪽의 수변 산책로를 찾아 관람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디에서든 불꽃놀이의 장관을 감상하기에는 모자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