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하반기 노선 확대를 통한 하늘길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9월6일 부산~가오슝 노선을 시작으로, 12일 부산~타이중 노선에 신규 취항해 지방공항을 통한 새로운 하늘길을 순차적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특히, 부산~타이중 노선은 티웨이항공 취항에 따른 단독 신설 노선으로 지방 공항을 통한 여행과 상용 고객들의 편의 증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김포~타이베이(송산),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인천~타이중, 인천~가오슝, 부산~타이베이(타이거에어 공동운항편) 노선을 운영 중인 티웨이항공은 이번 노선 추가 취항을 통해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7개의 한~대만 노선을 운영하게 되었다. 특히 이를 통한 다구간여정의 스케줄 운영도 가능해 한~대만 고객들의 편의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부산발 4개의 국제노선(다낭, 하노이, 오사카, 타이베이)에서 6개 노선(공동운항 포함)으로 확대 운영되어 김해공항 내 국제선 점유율도 같이 높아지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하반기부터 동남아, 대만 등 다양한 지역의 노선 취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항공기(B737-800NG) 2대를 연내 추가로 도입해 연말까지 총 28대의 항공기를 보유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이 자체 승무원 훈련센터 건립에 본격 나서며, 안전 관련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티웨이항공 훈련센터는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약 1600평 규모로 구축되며,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본사와 훈련시설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업무 효율성과 훈련 품질이 보다 향상될 전망이다.
훈련센터 내에는 운항 및 객실승무원의 훈련, 업무, 휴식 공간까지 모두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처음으로 자체 확보하는 객실승무원의 훈련 공간에는 비상탈출 슬라이드, 화재진압 훈련실, 응급처치 실습실, 도어 트레이너, 기내 모형인 서비스 마크업(Mock-up)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