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과 싱가포르항공 자회사인 실크에어가 인도 국내선으로 노선을 확장한다. 싱가포르항공과 비스타라항공이 국제선 공동운항 확대 협약(Codeshare Agreement)을 맺은 것. 비스타라항공은 뉴델리에 본사를 둔 타타손과 싱가포르항공의 합작회사로 지난 8월6일 델리~싱가포르 노선에 이어 뭄바이~싱가포르 국제선에 취항했다.
이 협약의 일환으로 비스타라항공은 싱가포르항공과 실크에어의 네트워크 내 40개 이상의 도시를 공동운항하게 된다. 이와 같은 공동운항은 단계별로 진행되어 규제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비스타라항공이 파트너 항공사와 국제선을 공동 운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싱가포르항공과 실크에어는 비스타라항공이 인도 내 운항하는 9개의 도시를 추가로 공동운항 할 예정이며, 결과적으로 인도 내 20개 이상의 도시에 항공편을 공동운항하게 된다.
이번 국제선 공동운항 확대 협약 체결로 인도 국내선을 포괄하는 기존의 공동운항 협약을 확대함에 따라, 싱가포르항공은 비스타라항공의 새로운 국제선 항공편에 항공사 코드 ‘SQ’를 추가하게 되며 비스타라항공 또한 싱가포르와 인도 8개 도시를 오가는 싱가포르항공 및 실크에어 운항 항공편에 항공사 코드 ‘UK’를 추가한다.
비노드 칸난 비스타라항공의 최고전략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에서 아시아, 오세아니아, 미국 전역 등을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원활한 비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비스타라항공 이용객들은 인도에서 싱가포르 혹은 해외로 여행하거나, 혹은 해외에서 인도로 여행하는 경우에도 최상의 기재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협약으로 비스타라항공은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이라는 자사의 비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고, 협약으로 동반되는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들 역시 매우 만족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