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관광청이 지난 8월26일 ‘굿모닝 월드’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소개했다. 굿모닝 월드는 뉴질랜드 관광청의 신규 캠페인인 ‘100% 퓨어 웰컴(100% Pure Welcome)’의 일환으로 여행객에게 뉴질랜드 현지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뉴질랜드가 전 세계에서 가장 일출을 빨리 볼 수 있는 나라 중 하나인 점에 착안해, 현지인들이 영상을 통해 뉴질랜드의 아침 풍경을 배경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직접 뉴질랜드를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된다.
뉴질랜드의 북섬 끝에서 남섬 끝에 이르기까지, 뉴질랜드의 풍경과 다양한 액티비티가 펼쳐지는 공간의 아침 풍경을 배경으로 뉴질랜드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경이로운 자연환경과 즐길거리, 문화적 다양성들을 낱낱이 소개하고 있다.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마오리족 언어로 환영사를 전하며 “뉴질랜드는 자연경관, 친절하고 따뜻한 환대 맛있는 음식, 다양한 경험들로 환상적인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다”며 “지난해 8만7000명의 한국인이 뉴질랜드를 방문했고 이 중 6만7000명은 휴가차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뉴질랜드 방문국가 중 상위 7위국이다. 올해 말부터 대한항공의 증편 및 에어뉴질랜드의 인천~오클랜드 직항노선으로 양국 간 왕래는 더욱 잦아질 것”이라 말했다.
부임하고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한 스테판 잉글랜드 홀 뉴질랜드 관광청장은 “지난 6월 마오리족의 새해인 마타리키(6월16일)를 기점으로 내년 6월까지 365일간 매일 한 개의 영상이 공개돼 총 300명 이상에 달하는 현지인들의 생생한 아침 인사를 전하게 될 예정이다”라며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