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관광청이 주최한 ‘혜민스님에게 배우는 명상의 중요성’ 행사가 지난 20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혜민스님은 데니얼 튜터와 공동 개발한 명상 어플 ‘코끼리’에 대해 소개했다.
혜민스님은 “현대인들은 마음의 병을 많이 알고 있으면서도, 전문가를 찾아가지 않고 ‘생각만 잘하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병을 방치하고 있다”라며 “이런 분들을 위해 현재 서울시 비영리 단체인 마음치료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과 거리 문제로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명상 어플을 만들었다”라고 어플 개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혜민스님과 참가자들은 명상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몸에 집중하고, 이웃의 행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영국정부는 현재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에 대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외로움장관’ 및 ‘자살예방장관’등을 임명하며 현대인들의 정신적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