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서울로 올라가는 것도 이제는 옛일이다. 지방출발 항공편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여행사들도 다양한 지방출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나투어는 김해 출발 미동부 캐나다 8박10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캐나다 인기 명소 중 하나인 천섬 관광 유람선이 포함돼 있으며, 퀘벡 중심가 호텔에 숙박해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첫날 뉴욕에 도착해 첼시, 하이 라인 파크,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센트럴 파크, 자유의 여신상을 둘러본 후 3일 째에 워싱턴으로 넘어가는 코스다. 4일 차에는 나이아가라 폭포로 이동해 헬기, 보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이아가라 폭포를 관광한다. 이어 캐나다로 넘어가 여행을 계속한다.
본 상품은 어울림 상품으로 하나투어 고객 및 다른 여행사 고객, 현지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고객 등이 함께 어울려 투어가 진행된다. 가격은 320만700원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다.
모두투어는 제주항공을 타고 김해에서 사이판으로 향하는 사이판 켄싱턴 로얄 디럭스룸 5일 상품을 출시했다.
본 상품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사이판 코코넛&노니비누와 전일 호텔 조식 및 중/석식 중 하나를 택해 사용할 수 있는 슬림카드를 제공한다. 2일 차에 만세절벽, 새섬, 한국인 위령탑 등 사이판 북부를 관광하고 3일차와 4일차는 모두 자유일정으로 꾸려져 휴양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켄싱턴 코코몽캠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기 좋다.
본 상품의 가격은 132만6200원으로 한글날인 10월9일 출발한다.
노랑풍선은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라오스 5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첫 날 오후 비엔티엔 관광 후 국내선을 이용해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한다. 루앙프라방에서는 탁발 행렬과 꽝시폭포, 왓 씨엥통 등을 보고 버스를 타고 약 4시간가량 방비엥으로 향한다. 방비엥에서 물동굴, 카약, 블루라군등 갖가지 액티비티를 체험한다. 마지막 날, 비엔티엔에서 독립 기념탑 빠뚜사이를 보고 여행을 마무리한다.
본 상품은 루앙프라방 1박, 방비엥 2박, 비엔티엔 1박으로 구성돼 있어 짧은 시간동안 알찬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가격은 87만8200원이다.
참좋은여행은 중국 비자 비용을 포함한 장자제 상품을 출시했다. 상해항공을 이용하며 김해에서 장자제까지 비행시간은 약 3시간가량 소요된다.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장자제에서는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수경을 뽐내는 보봉호에서 유람선을 타며 자연을 즐긴다. 후에는 버스를 타고 양가계로 향한다. 양자제는 최근 활성화 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장자제의 또 다른 절경 중 하나로, 기이하고 험준한 풍경을 자랑한다. 본 상품은 중국의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 됐으며, 가격은 139만9000원이다.
KRT는 김해→방콕→푸켓 5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본 상품은 객실을 슈페리어에서 디럭스 가든윙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일차에 호텔 내 자유일정 혹은 팡아만 관광 중 선택해 여행을 진행할 수 있다.
3일차에 영화 ‘더비치’의 무대인 피피섬으로 이동해 에메랄드 빛 해변에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상품의 가격은 73만9000원이며, 타이항공을 이용한다.
<나주영 기자> naju@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