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한인사회 최대 문화축제 행사인 ‘제2회 코리안 페스티벌(괌 한인회 주최 괌정부관광청 공동후원)’이 지난달 28일 괌 이파오 비치 노천극장(거버너 조셉 플로레스 비치 공원)에서 한인, 괌 현지인 및 관광객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와 소니 아다 괌정부관광청 이사회 회장, 필라 라구아나 괌정부관광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에는 김치 담그기 체험, 대형 비빔밥 시연과 시식 그리고 K-POP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뿐만 아니라 K-POP 아이돌 그룹 ‘NEWKIDD’의 공연과 비보이 그룹 공연, 한국 전통 농악, 사물놀이, 부채춤, 국악 명창들도 함께 선보였다. 이 외에도 괌의 하파데이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괌 전통 차모로 공연단의 축하 무대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부장은 “성공적인 제1회 코리안 페스티벌에 이어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전 세계인들에 알릴 수 있는 기회에 괌정부관광청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코리안 페스티벌’이 괌 한인사회와 현지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축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