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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외래객 늘고 국민 해외여행객 감소

    8월 관광동향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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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홍콩 대표적

 

전년 동월 대비 2019년 8월 외래객 입국자는 14% 늘었고 국민 해외여행객 수는 3.7% 줄었다. 중국 개별관광객 증가를 비롯한 아·중동 및 구·미주 시장의 지속 증가로 8월 158만6299명의 외래객이 한국을 찾았으며 242만7634명의 한국인이 해외여행길에 올랐다.

 

에디터 사진

 

 

관광수입 증가율도 관광지출 증가율을 크게 앞섰지만 관광수지는 여전히 적자다.

 

 

8월 관광 수입은 15억90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3% 증가했으며 관광 지출은 22억4000달러로 3.8% 증가했다. 외래객 1인당 지출 금액은 1002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으며 국민해외여행객 1인당 지출금액은 924달러로 4.0% 감소했다. 8월 관광수지는 6억5000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에디터 사진

 

 

전년 동기대비 방한 외래객에 있어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한 나라는 인도다. 8월 한국을 찾은 인도 관광객은 1만7001명으로 지난해 8월(1만610명)에 비해 60% 이상 증가했다. 국내에서열린 메가 전시회에 참여한 인도 기업들과 여러 공휴일이 겹쳐 연휴가 길어진 효과로 분석된다.

 

 

K-Pop, K-Beauty등 한류의 영향이 높아진 필리핀에서도 한국을 찾은 관광객이 전년 대비 37.3% 증가했으며 러시아, 중국, 구주 등도 20%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방한 일본 객은 항공좌석 공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4.6%가 증가했다.

 

 

정치 이슈에 민감하지 않은 젊은 FIT들을 중심으로 방한수요 증가가 지속됐으며, 이들은 대부분 항공료가 저렴한 기회를 활용했다. 공항을 이용해 입국한 일본인은 전년 동월대비 5.3% 증가한 반면 항구로 입국한 입국자는 5.8% 감소했다. 정치적으로 불안한 국면을 맞고 있는 홍콩도 티웨이항공의 임시 증편과 항공사 할인 프로모션 등의 효과로 한국 방문 여행객이 지난해 대비 4% 증가했다.

 

 

에디터 사진

 


8월 일본과 홍콩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각각 48%, 36.1%가 감소한 것과 극명한 대비를 보인다.

 

 

아시아 중동 지역의 방한 객도 크게 늘었다. FIT 수요 증가 및 항공 노선 증편, 크루즈 입항 등으로 한국을 찾은 대만 여행객이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했으며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그 외 아시아 중동 지역은 저가 항공노선 증편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5%의 방문객이 증가했다. 구미주와 기타 지역 또한 여름휴가 및 하절기 항공노선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14.2% 증가했다. 한편 8월 크루즈를 이용한 방한객은 3만56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인 일본인 관광객이 2.6% 증가했으며 미국, 인도, 대만 여행객이 전년 대비 각각 77%, 30%, 28%로 크게 증가했다. 인천 및 부산 등 항구로 입국한 미국인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3%가 증가했다. 이는 항공을 통한 입국 증가율(11.1%)보다 훨씬 앞선다. 특히 대만은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인한 한국행 항공편 22편이 결함됨에도 불구하고 항공 노선 임시 증편 및 크루즈 입항 등으로 방한관광객이 전년 동월대비 8.7% 증가했다.

 

 

대만은 2019년 1월~8월까지 크루즈 통해 입국한 국가별 여행객 중 189%로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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