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이콘 바비가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변신했다. 이달 말 바비는 전 세계 바비 팬들을 위해 말리부에 위치한 드림하우스를 팬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제공한다.
바비 브랜드 창립 6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 명의 게스트와 동반인 3명은 말리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드림하우스에서 2박을 머물 수 있다. 예약은 24일 오전 3시부터 시작됐으며, 숙박 요금은 1박당 60달러다(세금 및 수수료 별도).
바비의 드림하우스는 탁 트인 바다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해안가에 위치한 아름다운 저택으로, 바비 인형의 집을 실물에 가깝게 재현한 곳이다. 취미를 즐길 수 있는 방부터 개인 영화관, 인피니티 풀, 야외 명상공간에 이르기까지 집안 구석구석 어린 시절 한번쯤 꿈꿨던 바비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있다.
호스트인 바비는 게스트에게 영감을 주기 위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히잡을 쓴 펜싱 선수이자 자신을 모델로 한 바비 인형을 가지고 있는 이브티하즈 무함마드에게 일대일 펜싱 레슨을 받을 수 있으며, 조종사 겸 항공 우주 엔지니어인 질 마이어스에게 컬럼비아 메모리얼 우주센터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다.
배우고 시도해 볼 것들이 너무나 많지만, 숙소에서 쉬면서 머물러도 좋다. 유명 스타들의 헤어스타일리스트인 젠 앳킨이 바비만큼 매력적인 스타일로 게스트를 변신시켜줄 것이며, 캘리포니아 유명 요리사인 지나 클라크-헬름이 글로벌 요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쿠킹 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비앤비는 이 특별 이벤트를 기념해 ‘The Barbie Dream Gap Project GoFundMe’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소녀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다.
침실 2개와 욕실 2개를 갖춘 이 숙소에는 총 4명의 일행이 머물 수 있다. 단 한 번만 진행되는 숙박 예약은 2박에 걸쳐 진행되며, 게스트는 27일부터 29일까지 숙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