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Destination> Local
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베토벤 탄생 250주년 맞은 ‘음악의 수도’ 비엔나, 내년까지 풍성한 공연

    오페라극장에서 즐기는 베토벤 사이클부터 베토벤 관련 전시까지



  • 나주영 기자 |
    입력 : 2019-10-24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에디터 사진

 

 

비엔나는 매일 밤 도시 안에 위치한 수많은 공연장에서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음악 애호가 수가 약 1만 명 이상일 정도로 ‘세계 음악의 수도’로서의 위용을 자랑한다. 2020년에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콘서트, 오페라, 전시 등 2020년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과 행사가 비엔나에서 예정돼 있다.

 

 

빈 필하모닉은 오는 11월23일부터 2020년 6월까지 매달 10일 동안 비엔나 오페라 극장에서 베토벤의 음악을 연주하는 베토벤 사이클을 진행 할 예정이며, 빈 음악협회는 2020년 2월15일부터 17일까지 유명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가 연주하는 베토벤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체르트하우스에서는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의해 베토벤의 곡이 생생하게 살아날 예정이다.

 

 

2020년 새해 첫날부터 그 다음해 섣달 그믐날까지 베토벤의 9번 교향곡을 반복해서 연주 할 예정으로 중간 중간 1808년 작 ‘위대한 베토벤 아카데’ 공연과 피아니스트 이고르 래빗의 연주도 진행된다. 또한,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는 비엔나 시립 오페라 극장에서 2020년 2월1일부터 14일, 안데르 빈 극장에서 3월16일부터 27일까지 상연된다.

 

 

더불어 빈 미술사 박물관에서는 2020년 3월부터 9월까지 베토벤 전시를 진행한다. 그림, 조각,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로 베토벤을 표현하고 전시할 예정이며 건물 일부를 베토벤이 주로 활동하던 시대로 꾸며 베토벤의 음악에 대한 사랑과 그의 삶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베레나 하블레 비엔나관광청 한국시장 홍보담당자는 “다가오는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비엔나를 찾는 여행객들이 비엔나의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8년 한 해 간 비엔나를 찾은 관광객의 수는 총 750만 명이며, 숙박일은 1650만 박 이상이다. 그 중 12만3559명의 한국인이 비엔나를 찾았으며, 숙박일은 22만4874박으로 전체 관광객 중 15위를 차지했다.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