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부킹닷컴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부킹닷컴이 동남아시아 최대의 차량 공유서비스인 그랩과의 제휴를 통해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부킹닷컴 앱 사용자들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최대 규모의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차량 호출 서비스 회사인 그랩이 최초로 서양의 디지털 여행 기술 회사와 협력해 현지 밀착형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혁신적인 파트너십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부킹닷컴에서 출시한 차량 호출 서비스는 동남아시아를 방문하는 연간 1억3000만 명의 여행객들을 수백만 명의 그랩 드라이버들과 연결시켜 보다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단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숙박과 교통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시스템에 등록되는 운전자들이 철저한 사전조사를 거쳐 선정된다는 점이 주요 장점으로 꼽히며, 이외에도 사용자의 통화 및 언어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향상된 편리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달 25일부터 부킹닷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오는 2019년 말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2020년 초에는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으로 서비스 국가를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부킹닷컴은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여행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 세계 운송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현재 부킹닷컴에선 120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택시 선 예약 서비스를 비롯,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 가능한 렌터카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자들이 부킹닷컴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유럽 및 호주의 6개 도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티켓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