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가 론리플래닛이 최근 발표한 ‘2020년 도시 별 최고의 여행지(Best in Travel 2020, Top Cities)’ 10곳 중 9위로 선정됐다.이에 두바이 관광청이 오는 2020년 새롭게 선보이는 관광 스폿들과 두바이의 예술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이색 명소 등 꼭 가봐야 할 두바이의 관광지를 소개한다.
내년 대형 엑스포 개최 …박물관 · 모스크도 다양
2020 두바이 엑스포
‘2020 두바이 엑스포’가 내년 10월20일부터 2021년 4월10일까지 개최된다.
두바이 엑스포는 ‘마음의 연결,미래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를 메인 테마로,기회,이동성,지속가능성을 서브테마로 정해 이에 맞춰 구성될 예정이다. 190여 개의 국가가 참여해 각국의 혁신기술,솔루션,전시를 선보이며 행사간 라이브 이벤트와 다양한 F&B(식음료)등 수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통해 일반 여행객도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미래 박물관
‘미래를 보고 미래를 창조한다’는 주제로 두바이미래재단(Dubai Future Foundation)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건강,과학,교육,에너지,기술 및 혁신의 미래를 다양한 방식으로 탐구하는 미래 박물관에서 방문객들은 다양한 분야의 첨단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아랍 서예로 장식된 비대칭 도넛 모양의 스테인리스 스틸 외관으로 설계된 건축 디자인도 주요 볼거리 중 하나다.미래박물관은 현재 두바이의 중심 도로 셰이크자이드로드 옆에서 마무리 작업 중에 있다.
‘아인 두바이(Ain Dubai)’
세계 최대 대관람차의 타이틀이 바뀌게 된다. 167m의 라스베이거스의 하이롤러가 세상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였지만 오는 2020년 오픈을 앞둔 210m의 아인 두바이가 그 타이틀을 차지할 예정이다.
인공 섬 블루워터 아일랜드에 위치한 아인 두바이는 30㎡의 캡슐에 각각 40여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고 총 48개의 캡슐에는 1900여 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캡슐에서는 두바이의 유명 랜드마크와 스카이라인을 360도 파노라마 감상이 가능하고 파인다이닝 서비스와 바도 즐길 수 있어 2020년 가장 기대되는 두바이의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신다그하 박물관
신다그하 박물관이 아랍에미리트의 문화와 전통을 부각시키고 보존하기 위해 올드 두바이의 신다그하 지역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두바이 역사지구(Dubai Historical District)프로젝트로서 총 20여 개의 전시 구역 구성 예정인 신다그하 박물관은 올해 상반기 그 첫 번째 구역을 오픈 했다.
두바이 크릭,도시의 탄생’을 주제로 작은전통 마을이 미래형 도시로 변신하는 역사적인 유물과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술을 통해 볼 수 있다.또한 인근에 위치한 향수 하우스는 에미라티 향수의 역사적 배경,전통 제조법,사용되는 재료,도구 등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소개하며,직접 향수를 맡을 수 있는 코너까지 마련돼 있다.
또한 원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가이드 투어가 무료로 제공돼 더욱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메이라 모스크
쥬메이라 모스크는 두바이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모스크로 최대 1200명의 방문객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모스크는 이슬람교도만 출입이 가능하지만 쥬메이라 모스크는 ‘열린 문,열린 마인드’의 슬로건 하에 운영되는 만큼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도 개방된 몇 안 되는 모스크다.주메이라 모스크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모스크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해야 하고 약 75분간 진행되는 투어를 통해 에미라티 종교와 문화에 대해 보다 깊이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