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과 하얏트 호텔 코퍼레이션(Hyatt Hotels Corporation)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내에 그랜드 하얏트 앳 SFO(Grand Hyatt at SFO)를 오픈했다. 그랜드 하얏트 앳 SFO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유일한 공항호텔로, 4.2 에이커 면적의 부지에 세워졌다. 22개의 스위트를 비롯한 총 351개의 객실, 1만4435 평방피트 면적의 회의 및 이벤트 공간, 특색 있는 두 가지 다이닝 콘셉트와 인상적인 미술작품 컬렉션으로 특색을 더했다.
이바르 C. 사테로 (Ivar C. Sater)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운영 담당 이사는 “그랜드 하얏트 앳 SFO 오픈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하며 “새롭게 오픈한 그랜드 하얏트 앳 SFO는 에어트레인 시스템으로 인한 매끄러운 접근성, 지속가능한 건물 디자인, 사려 깊은 서비스와 편의시설 및 영감이 살아 숨 쉬는 공공미술을 통해 고객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경험을 선사하려는 공항의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텔 전용으로 새로이 구축된 에어트레인 스테이션을 통해 공항 터미널 전체로 연결되는 그랜드 하얏트 앳 SFO는 또 하나의 매혹적인 도착지로 기능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여행객 및 레저 목적의 투숙객이 공항의 혼잡함을 잠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고품격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최근 여행 매체 AFAR에 의해 미국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 AFAR는 매년 미국 내 모든 공항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공항 시설 및 서비스, 항공 운항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공항 시설 및 서비스 부분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미국 내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된 이유로는 반려 동물들과 함께 승객의 비행 전 긴장을 완화해주는 이색 서비스 ‘애니멀 테라피’를 비롯해 공항 내 타르틴 베이커리, 고트 로드사이드 등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맛집을 경험 할 수 있는 ‘메뉴 팩토리 푸드 홀’ 운영 등 독창적인 공항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선정 배경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