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Transfer> Air
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부가서비스 빠른노선’

    티웨이항공·비엣젯항공 3분기 실적 발표효자는



  • 나주영 기자 |
    입력 : 2019-11-14 | 업데이트됨 : 3분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양사 모두전년대비 플러스 성장 기록

‘소비자 취향 저격’ 노선·부가서비스로 효과

 

항공사들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며, LCC들이 시장 침체에 대한 돌파구로 부가서비스와 시장 변화에 따른 빠른 노선운영 등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티웨이항공은 매출 성장 요인으로 전략적 노선 다변화를, 비엣젯항공은 부가서비스를 꼽았다. 특히, 두 항공사 모두 하반기 여행자들의 입맛에 맞는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매출 증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이 올해 3분기(별도기준) 2026억 원의 매출을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1923억 매출을 이룬 티웨이항공은 2019년 3분기 2026억의 매출을 보이며, 전년대비 5.3% 매출 증대를 이어갔다. 또한 3분기까지 누적 매출 6257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누적 5586억 매출 대비 12%의 매출 증대를 보였다.

 

 

최근 다양한 시장 변화로 인한 여행수요 둔화와 원화 약세같은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등 지난 1분기부터 이어져온 전반적인 영향으로 3분기까지 누적 영업 이익은 3억 원으로 마무리됐다. 티웨이항공은 특히 발 빠른 노선운영 변화를 통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의 시장 변화로 인한 노선 및 기재 운영을 소비자 니즈에 맞춘 대체 노선으로 조정해 필리핀 보라카이, 대만 가오슝, 타이중 등 수도권과 지방공항 취항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운수권 보유 노선 중 장자제, 옌지 노선을 최근 연달아 취항하면서 중국 대륙 노선 확장을 통한 영업망 확대를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영업망 확장을 위한 해외 발 판매 비중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로컬 여행사 및 여행 관련 제휴사를 통한 협업 활동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여행상품과 여행객들의 니즈에 맞는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 연말 하반기 매출 증대를 높여갈 예정이다.

 

 

비엣젯항공은 올 3분기 지난해 대비 17% 오른 약 5194억 원의 항공운송 매출을 기록했다.

비엣젯항공의 3분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항공운송 매출을 포함한 총 매출은 약 6771억 원에 달한다. 또한 비용 관리 능력 및 88%의 높은 좌석 이용률을 기반으로 항공 운송의 세전 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약 653억 원을 기록했다. 비엣젯항공의 부가서비스 매출은 1413억 원으로 전체 운송 매출의 28.3%을 차지했다. 저비용 항공사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모델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90% 이상의 이윤을 남기는 부가서비스 수익은 항공사의 중요한 평가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9월 세계적인 B2B 여행 솔루션 플랫폼인 '카트롤러’가 발표한 ‘2019 항공사 부가서비스 수익률 순위’에서 비엣젯항공은 100개 이상 항공사 중 1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베트남 간 9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비엣젯항공은 올 3분기 기준 지난해보다 24개 증가한 총 127개 노선을 보유하며 특히 적극적인 국제선 확장을 통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