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니스가 최악의 물난리를 겪었다.
지난 12일 이탈리아 수상도시 베니스를 강타한 폭우로 시내곳곳이 물에 잠겼고 대표적인 관광지인 산마르코 대성당의 입구까지 물이 차올라 산마르코광장이 폐쇄됐다.
면세점 내부에도 물이 들어와 영업이 중단되고 곤돌라 관광에도 차질을 빚었다. 이번 비는 수위가 187cm까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1872년 이후 대 홍수로 기록됐다. <사진=베니스 현지 최성규 사장>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