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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변화하는 LA국제공항

    로스앤젤레스 교통정체를 해소하자



  • 이주원 기자 |
    입력 :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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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 프로젝트 진행… 자동 여객수송시스템 도입

 

 

LA공항공사(이하 LAWA)가 로스앤젤레스의 교통정체를 해결하고자 LA국제공항(이하 LA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열차를 이용해 공항 안팎 빠른 이동

 

수십억 달러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그램인 육로 진입 현대화 프로그램(LAMP, Landside Access Modernization Program) 중에서도 핵심인 자동 여객수송 시스템(APM)은 약 3.6km 길이로, 이를 이용하면 승객뿐 아니라 공항 근무자들도 짧은 시간 안에 공항 내 원하는 위치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은 공항 터미널과 통합 렌터카 센터, 공항 주차장, 메트로 등 공항 내 주요 시설들을 6개의 역으로 이어준다.

 

 

열차는 24시간 동안 무료로 운행되며 가장 붐비는 시간대에는 동시에 9대의 열차가 운행하고 2분마다 한 대의 열차가 정차하기 때문에 공항 내 이동이 보다 빨라진다.

 

 

자동차 여행자들의 손쉬운 공항 접근

 

자동차의 공항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LA국제공항에는 4층짜리의 주차 건물인 복합수송시설(ITF)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건물에서는 대리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픽업 및 드랍을 하게 되면 바로 APM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차에서 내리고 나서도 공항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행자들도 보다 체계적으로 렌터카를 반납하고 빠르게 공항으로 이동하게 된다. 현재 흩어져있는 렌터카 픽업 및 반납 장소들은 통합 렌터카 센터 (ConRAC)라는 곳으로 통합된다.

 

 

새로운 렌터카 센터는 405번 고속도로 근처에 위치하게 되는데, 별도의 셔틀버스가 아닌 APM을 이용해 센터로 이동하게 된다.

 

 

택시 픽업 존 운영

 

LA공항은 지난 10월29일부터 택시와 우버, 리프트 등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공항 방문객들이 효과적으로 차량에 탈 수 있도록 별도의 픽업 존 운영을 시작했다.

 

 

픽업 존 ‘LAX-it’은 LA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있으며, 이곳은 다른 터미널에서 도보 또는 전용 셔틀버스를 통해 이동해야 한다.

 

 

셔틀버스는 혼잡한 시간대에도 3~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LAX-it에는 스마트폰 충전소, 와이파이존, 푸드트럭 등 각종 편의시설이 구비될 예정이라서, 택시를 기다리는 도중에도 스마트폰을 하면서 쉬거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도 있다. 픽업 존은 APM이 도입되는 2023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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