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의 혜택이 거대 도시를 넘어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던 소도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관광 인프라가 적은 도시들도 에어비앤비를 통해 지역의 기존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지난 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도시에서 열린 각종 행사 기간 동안, 이 지역 에어비앤비 숙소를 방문한 게스트는 모두 25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에어비앤비 호스트 커뮤니티는 각종 행사 기간 동안 5000명의 게스트를 맞이했다.
에어비앤비는 한국을 포함해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대만, 중국, 일본, 인도, 스리랑카 등 14개국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한국에 대해서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포항국제불빛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린 네 개 도시에서 행사 기간 동안의 에어비앤비 사용량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