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세르지오 시칼로
Sengio Cicalo
앙코르 무역영업관리자
티켓팅 에이전시
라이언킹 등 뮤지컬
다양한 티켓 판매
뉴욕에 브로드웨이가 있다면 런던에는 웨스트엔드(West End)가 있다. 웨스트엔드를 제하고선 런던 여행을 논할 수 없다는 티켓팅 에이전시 앙코르(encore)의 세르지오 시칼로(Sergio Cicalo) 무역 영업 관리자는 더욱 많은 한국인들이 앙코르를 통해 웨스트엔드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에서의 짧은 일정동안 수많은 업체와 미팅을 가지며 앙코르를 알리기 위해 열심인 그는, 무엇보다 한국 여행객들은 이제 단순히 사진만 찍고 끝나는 관광이 아니라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것에 관심이 높다며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내비췄다.
<나주영 기자> naju@gtn.co.kr
앙코르는 웨스트엔드를 대표하는 티켓 에이전시
앙코르는 영국의 티켓 에이전시로 해리포터 스튜디오나 여러 어트랙션 티켓도 판매하고 있지만 주 상품은 웨스트앤드 뮤지컬 티켓이다. 뮤지컬 티켓 단품과 뮤지컬 티켓과 레스토랑을 연계한 상품 또한 판매하고 있다.
B2B, B2C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하게 마케팅을 하고 있다. 티켓 예약은 매일 운영되는, 콜센터와 B2B 예약 포털 ‘myencore를 통해 할 수 있다.
뮤지컬 티켓은 좌석 확보 싸움이 치열하기 때문에 뮤지컬 프로듀서들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한데, 앙코르는 2000년부터 뮤지컬 티켓 세일즈에 뛰어들어 약 20년간 뮤지컬 업체들과의 신뢰를 공고히 해왔다.
뮤지컬 관계자들은 앙코르를 믿고 세일즈 미션을 지원하고 있으며, 앙코르는 글로벌 마켓을 이미 많이 확보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고 있다.
또한, 유명한 뮤지컬의 경우 연마다 약 100만 파운드 가량의 금액을 써서 좌석을 미리 확보해 두기 때문에 좋은 가격에 좋은 좌석에서 뮤지컬을 즐길 수 있다.
여행 일정이 확실하지 않은 여행객의 경우 3개월 전, 티켓 예약을 걸어 놓은 후 추후에 그 금액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앙코르가 2년 전에 한국 시장에 진출했는데, 그때는 물론 지금도 한국인들이 문화와 예술에 보이는 관심은 놀라울 정도로 뜨겁다. 원래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이 뮤지컬 티켓 구매에 있어 압도적으로 높은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근소하게 한국 관광객들의 구매 비율이 더 높아졌다.
한국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풍부한 시장이다. 한국 관광객들은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라이온킹 같이 대중적인 뮤지컬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뮤지컬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2020년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앤 줄리엣’과 ‘이집트 왕자’등을 한국 관광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많은 여행객들이 런던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목표
런던은 타워브리지, 빅벤, 버킹엄 궁전 등 관광지로서의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그중 웨스트엔드는 극장들 하나하나 개성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공연 뿐 만 아니라 공연장을 즐기는 것 까지 하나의 여행이 될 수 있다. 웨스트엔드 극장의 문화를 즐기다보면 다른 어느 곳보다 뮤지컬과 런던, 그리고 영국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앙코르는 3년 후 250% 성장을 목표로 웨스트엔드를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