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한 스캇 카<사진>에어뉴질랜드 아시아 지역 총괄과의 일문일답.
에어뉴질랜드만의 차별점은.
비행기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뉴질랜드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에어뉴질랜드만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우리는 이러한 고객 서비스를 ‘키위 호스피탤리티’라고 칭한다.기내 환경,기내식,뉴질랜드 승무원들의 친절함 등을 통해 뉴질랜드에 도착하기 전부터 뉴질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에어뉴질랜드는 한국과 뉴질랜드를 잇는 유일한 뉴질랜드 국적기로 뉴질랜드 전역을 이동하는 국내선으로 이동이 원활하다.
한국 여행사와의 전략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나.
B2B 사업은 에어뉴질랜드에 매우 중요한 사업 분야다. 여행사와 함께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여행사와의 관계를 긴밀하게 가지려고 노력 중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뉴질랜드 관광청과 협력해서 여행사 교육 프로그램 ‘키아오라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여행사 담당자들이 질 높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들이 뉴질랜드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갖고 있어야 한다.
한국 취항 이후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면.
항공사를 넘어 뉴질랜드 자체에 대한 인지도 상승을 목표로 한다.에어뉴질랜드에만 국한하지 않고 뉴질랜드 전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뉴질랜드가 여행지로써의 인지도를 얻게 되면 여행객도 증가할 것이고 에어뉴질랜드 이용객도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다. 뉴질랜드는 반지의 제왕 촬영지인 퀸즈타운, 마오리족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로트루아 등 관광지가 있고 다이빙, 알파인 스키, 번지점프 등 액티비티 그리고 와인 탐방도 주요 관광 요소다. 그리고 뉴질랜드 사람들의 친절하고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한국 여행객들이 뉴질랜드를 찾아야하는 이유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