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업계 최초…50만 원부터 시작
관련 설명회 개최·내년 1월초까지 진행
플라이강원이 국내 항공 업계 최초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일반인 주주를 모집한다. 플라이강원은 이번 크라우드펀딩과 관련해 지난 12일과 14일 각각 서울과 양양에서 투자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증권 발행 정보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오픈 이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늘(16일)부터 시작해 1월 초까지 진행되는 플라이강원의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은 배정 금액에 따라 스탠다드 멤버십(50만원 이상), 프리미엄 멤버십(200만원 이상), VIP 멤버십(500만원 이상)으로 구분된다. 모든 멤버십은 신규 항공 노선 취항 시 주주 대상 프로모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스탠다드 멤버에게는 국내선 왕복 예약 티켓 1인 1매를, △프리미엄 멤버에게는 국내선 왕복 티켓 1인2매와 특가 프로모션 시 주주 우선 배정권, 그리고 △VIP 멤버에게는 프리미엄 멤버십의 혜택에서 국제선 왕복 티켓 1인 1매와 연 1회 VIP 주주 서프라이즈 파티에 참석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항공 노선의 공급에 따라 국제적인 관광지로 성장한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와 베트남 하롱베이 등과 같이 우수한 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도시들을 강원도와 연결할 것”이라며 “이런 플라이강원의 사업 모델에 공감하는 분들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주주로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의 사업 모델은 항공과 관광 상품을 연계한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r)다. 이 달 말 대만 노선을 시작으로 필리핀, 베트남 등 국제선 취항을 시작할 예정으로 국내를 찾는 해외 관광객 대상의 인바운드 시장이 플라이강원의 주요 타깃이다.
투자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에서 할 수 있다.
<이주원 기자> kori@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