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피해 & 흑해의 풍광
역사·문화 유적지도 독특
비엔에이투어, 상품 출시
만년설과 역사 속 유적지까지 다채롭고 독특한 풍광은 물론 볼거리, 음식, 이색 트레킹과 문화 체험까지 고루 갖춘 곳이 있다. 바로 코카서스 3국이다. 코카서스 3국은 아시아의 서쪽 끝 카스피 해와 유럽의 동쪽 끝 흑해 사이에 있는 아르메니아, 조지아, 아제르바이잔을 일컫는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무궁무진하지만 아직 한국인에게는 이름조차 낯선 곳, 코카서스. 낯설기 때문에 더욱 궁금하고, 낯설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코카서스에 아이슬란드, 이란, 남극 등 특수지역으로 입지를 다진 (주)비엔에이투어(소장 서범준)가 새로운 안내자로 나섰다.
<나주영 기자> naju@gtn.co.kr
<자료제공=(주)비엔에이투어> 문의 :1644-8785 / majoreurope@hotmail.com
“정직한 상품”
비엔에이투어가 코카서스를 여행객들에게 선보이면서 가장 첫 번째로 내세운 것은 ‘정직한 상품’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코카서스 상품을 이용할 때 손님들은 출발 며칠 전에서야 머무는 호텔을 고지 받는 경우가 있는데, 비엔에이투어는 손님들에게 호텔, 식당, 일정 등을 정확히 알리고 소통하는 정직한 상품을 판매하겠다는 것.
“양질의 서비스 제공”
현재까지 출시된 대다수의 상품은 ‘저렴한 가격’이 주 매력 요소로 꼽혔지만 비엔에이투어는 가격과 품질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합리적인 여행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코카서스 3국은 역사와 문화적 배경이 깊고 다양해 그에 따른 전문 해설은 물론, 트레킹 등 자유여행으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코카서스 여행을 여행객들이 제대로 접할 수 있도록 상품의 구성 하나하나 디테일을 살렸다.
“코카서스 3국 대중화 앞서”
코카서스 3국은 한국인들에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지역 중 하나다. 하지만 한국인이 어떤 민족인가. 바로 여행의 민족이라 불려도 손색없을 정도로 한국 여행객들은 새로운 지역을 찾아 나서기 좋아한다. 또한, 자연과 트레킹을 사랑하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코카서스는 그야말로 천혜의 지역이다.
비엔에이투어는 코카서스 3국 상품을 출시하면서 여행 정보도, 접근성도 아직 떨어지는 코카서스를 발 빠르게 한국 시장에 알려 더욱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코카서스를 찾고 그 인기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년 시즌을 겨냥해 출시하는 연합상품을 통해 많은 여행사들과 함께 코카서스를 한국에 알리는데 노력하겠다는 포부 또한 밝혔다.
코카서스 3국 INFO
‘물의 나라’ 조지아
사람을 이끄는 이야기를, 역사를 가진 나라가 있다. 바로 조지아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보면 프로메테우스가 불을 훔쳐 인간에게 준 죄로 까마귀에게 쪼이는 벌을 받는다. 바로 그 프로메테우스가 묶여있었다던 전설 속의 카우카수스 산 카즈베기가 조지아에 존재한다.
조지아는 여러 신화 속의 배경지가 되며 그에 걸 맞는 신비로운 풍경을 자랑한다. 만년설이 쌓인 가즈베기 산을 배경으로 해발 2170m 언덕에 세워진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교회에 올라 대자연을 만끽하다 보면 전설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에 빠질 수 있다. 또한, 조지아는 8000년 전부터 와인을 생산한 인류 최초의 와인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돌의 나라’ 아르메니아
대홍수 끝에 노아의 방주가 멈춘 아라랏산이 터키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곳이 바로 아르메니아다. 아르메니아는 역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풍성하고 사랑스러운 곳이다.
세계에서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들인 아르메니아는 초기 기독교의 역사 유적지의 성지기도 하다. 세계 최초의 교회인 성 마더 성당에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찌른 로마 병사 롱기누스의 창, 노아의 방주 파편으로 만들어진 십자가 보관함 등이 있다. 초기 기독교 유적이 주는 느낌은 서유럽에서 느낄 수 있는 카톨릭 유적들과는 또 다르기 때문에 색다른 유럽 여행을 원하는 이라면 꼭 아르메니아를 찾아야 한다.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아제르바이잔은 코카서스 3국 중 유일하게 이슬람 국교로 두 나라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아제르바이잔은 세계 최초로 석유를 상업적으로 사용하고, 전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불의 나라’로 불린다. 땅에서 분출한 천연 가스에 불이 붙어 치솟아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다.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는 2015년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추천 여행지 리스트에 선정됐다. 이 도시는 한때 실크로드의 대상들이 지나가던 길이였다. 작지만 화려하게 빛나는 거리는 페르시아, 시르바니, 오스만, 러시아 등 다양한 문화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