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항공사 하이에어(대표 윤형관 )가 지난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소형항공운송사업을 위한 항공운항증명1)을 교부받았다. 2017년 12월 회사 설립 이후 2년만이다.
하이글로벌그룹2)을 모기업으로 하는 하이에어는 지난 2017년 12월 22일 설립된 소영항공운송사업자로 12월12일부터 김포~울산 구간을 매일 왕복1회 부정기편으로 운항한다.내년 1월1일부터는 해당 구간을 매일 왕복 3회씩 정기편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보유기재는 프랑스 ATR사의 72-500기종으로,터보제트프롭 형태의 비행기다.날개가 동체 위에 위치하고 비행 고도가 낮아 한반도 상공의 뷰를 만끽할 수 있으며 동급대비 대당 연간 약 4000톤(t)의 이산화탄소를 감소하는 친환경 기체다.
소형항공운송사업자가 운항할 수 있는 항공기는 50석 이하로,하이에어는 최대 78석까지 장착 가능한 ATR72를 50석으로 개조,운항한다.전 좌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급(약 97cm)간격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2020년 1월1일 정기편 취항 후에는 국내 노선의 다각화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현 기자>
1)운항증명(AOC)은 항공사가 안전운항을 위해 필요한 조직,인력,시설 및 장비,운항·정비관리 및 종사자 훈련프로그램 등 안전운항체계를 갖췄는지 종합적으로 검사하는 제도이다.
2)지주회사 모기업인 ‘하이글로벌그룹’은 수원버스터미널을 2019년 4월까지 운영하던 ‘주식회사 수원터미널’ (현 칸바이오)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현재 수원터미널은 KD운송그룹 의 계열사 ‘㈜수원종합버스터미널’로 매각됐으며,칸바이오(구 주식회사 수원터미널)는 건강기능식품과 차류 제조업으로 업종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