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리스트’선정 류니끄,특별상 수상
‘미식 가이드북의 가이드’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00곳을 선정하는 ‘라 리스트(LA LISTE)’에서 한국 레스토랑 22곳이 100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지난 2일 파리 소재 프랑스 외무성 관저에서 개최된 공식 행사에서 ‘라 리스트 2020’세계 1000대 레스토랑 순위가 발표됐다.
한국의 ‘라연’과 ‘밍글스’가 100점 만점에 94점을 받아 150위 안에 진입했다. ‘권숙수’, ‘정식당’, ‘아리아께’, ‘랩24’, ‘가온’등 이 올해에도 세계 1000대 레스토랑에 선정됐다.이 외에도 ‘류니끄’, ‘코지마’, ‘피에르 가니에르’, ‘주옥’, ‘도림’, ‘모모야마’, ‘톡톡’이 새롭게 추가돼 한층 높아진 한국의 미식 수준을 보여줬다.
‘류니끄’의 류태환 셰프는 한국셰프 최초로 특별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외무부 장관 및 세계 미식계의 주요 관련자와 톱셰프들 앞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라 리스트는 올해 역대 최대인 195개국을 대상으로 치러졌으며 1위는 프랑스 파리의 ‘기 사부아’와 미국 뉴욕의 ‘르 베르나르댕’,일본 도쿄의 ‘류긴’, ‘수가라보’로 100점 만점에 99.5점을 받으며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라 리스트’는 전 프랑스 관광청 회장인 필립 포르(Philippe Faure)를 위시해 세계 다분야 전문가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간기업의 후원을 통해 운영된다.투명하고 객관적인 선정을 위해 전 세계 700여 개 이상의 레스토랑 가이드북과 국내외 고객리뷰,세계 주요 신문,잡지 등의 평가를 통합 분석하는 알고리즘 방식을 통해 수치화해서 순위를 선정한다.선정근거가 되는 모든 자료는 라 리스트 앱(La Liste App)의 각 레스토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