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관광청은 지속 가능한 하와이 여행을 위한 ‘쿨리아나(Kuleana) 캠페인’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쿨리아나’는 하와이어로 ‘책임 혹은 존중’을 의미하며, 하와이 관광청은 본 캠페인을 통해 하와이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현지의 문화와 자연을 존중하며 책임감 있게 여행할 수 있는 문화를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은 하와이 전통 문화 존중, 하와이 생태계 보호, 안전한 하와이 여행을 핵심으로 진행된다.
하와이에서는 2021년부터 산호초에 유해한 화학 성분이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 및 판매가 전면 금지될 예정이며, 2022년까지 모든 식당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되는 등 친환경 및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유은혜 하와이 관광청 본부장은 “2020년에는 한국인 여행객들 대상으로 쿨리아나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고 지속 가능한 하와이 여행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하며 “본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하와이 여행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