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문화관광부는 올해 9월 한 달간 터키를 찾은 한국인 여행객 수가 2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까지 터키를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약 18만 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7%, 그리고 2017년 동기 대비 무려 약 80% 가량 증가한 수치다.
한국인 여행객이 매년 30% 이상 증가, 올해에는 평균 약 40% 매달 성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동서양의 조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스탄불(Istanbul)’, 기암괴석과 열기구 투어로 유명한 ‘카파도키아’, 그리고 에메랄드 빛 석회 온천으로 알려진 ‘파묵칼레’가 상위를 차지했다. 그 외 신들의 휴양지로 불리는 ‘안탈리아’, 푸르른 에게해와 고대 유적을 감상할 수 있는 ‘이즈미르’, 지중해의 유명 휴양 도시 ‘물라’가 그 다음 순위를 이어가며 한국인 여행객 사이 떠오르는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근 하나의 테마를 정해 여행하기보다 로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액티비티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올라운드 여행(All-Amusive Escape)’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며, 패러글라이딩, 열기구 체험 등의 이색적인 로컬 액티비티와 미식 투어, 역사 투어 등 다양한 테마로 여행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터키는 현대인에게 놓치면 안 될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터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국내 항공사를 비롯해 다양한 유럽 외항사의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직항 기준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 약 11시간30분 소요된다. 직항편으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인천~이스탄불 주6회, 터키항공이 매일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