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이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설원의 사냥꾼’ 축제를 개막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빙어사냥에 나서는 조선시대 사냥꾼들의 활동 모습을 ‘스타 알바’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조선시대 캐릭터 연기자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빙어잡이 체험에 나서는 관람객들에게 빙어를 잡는 요령을 전수하고, 즉석에서 상황 연극을 펼치면서 유쾌한 축제 현장 분위기를 연출한다. 설원의 사냥꾼 축제 현장에서 직접 낚은 빙어는 ‘빙어 주막’에서 튀김 요리로 시식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빙어를 원하는 만큼 낚지 못한 경우에도 빙어주막에서 빙어튀김 요리를 주문해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묵, 컵라면 등 추운 날씨에 잠시 추위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겨울철 별미 메뉴들이 준비돼 있다.
한국민속촌은 빙어사냥을 떠나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관계임을 증명하는 증빙서류를 지참하는 3인 이상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1인 당 자유이용권 1만8000원 할인가를 적용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