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 내년 3월부터 한달 간 ‘Philippines Fun Sale(이하 필리핀 펀 세일)’을 진행한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내년 3월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빅세일 행사가 예정돼있으며 필리핀 전역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필리핀 펀 세일에는 한국인들이 주로 찾는 SM 몰, 아얄라 몰 등 총 10개 그룹이 참여하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세일 품목으로는 오직 필리핀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현지 생산 제품으로 초점을 맞춰 필리핀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놓치지 말아야 할 이벤트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하워드 랜스 우이킹 필리핀 관광부 차관은 “필리핀 펀 세일은 싱가포르의 ‘그레이트 싱가포르 세일’과 ‘홍콩 서머 세일’의 필리핀 버전이 될 것”이라며 “싱가포르와 홍콩이 한 도시에서만 세일행사를 진행하는 것과는 달리 필리핀 전역에서 세일행사를 진행하며 관광객들이 다양한 필리핀을 느끼며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