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세부퍼시픽은 승객들에게 휴대용 핫스팟인 세부퍼시픽 와이파이 키트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빅 스카이 네이션(Big Sky Nation)사와의 협업을 통해 승객들은 필리핀 내에서 최대 4Gb/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5개 장치에 연결해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수도 있다.
세부퍼시픽 와이파이 키트는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3터미널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면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세부퍼시픽 승객들은 온라인에서 항공권에 추가로 와이파이 키트를 예약할 수 있으며 최종 가격은 웹 사이트 이용 지역 환율로 자동 전환돼 보여진다. 터미널을 떠나기 전 입국장에 위치한 지정된 부스에서 대여한 장비를 수령할 수 있다.
세부퍼시픽 와이파이 키트는 장비를 보호하는 하드 케이스, USB 케이블, 내장 배터리 팩 및 사용자 설명서와 함께 제공된다.
일일 대여비용은 목적지 및 임대 기간에 따라 달라지며, 추후 환불 가능한 보증금은 4000페소이다. 브루나이와 아랍에미리트를 제외한 아시아의 모든 세부퍼시픽 항공의 목적지인 ZONE 1에서는 하루에 450페소의 비용이 들며, 호주 및 괌을 포함한 다른 목적지들에서는 하루에 단 550페소에 이용할 수 있다.
마닐라에서 출발하기 전, 세부퍼시픽 와이파이 키트 대여자는 기기를 반납하고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3터미널의 국제선 탑승 게이트에 위치한 부스에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