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유레일패스가 달라집니다’ 유레일패스가 올해 더 많은 유럽 국가의 노선과 더 큰 할인 혜택으로 젊은 여행자들을 반길 전망이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유레일의 공식적인 변경사항들은 아래와 같다.
새롭게 추가된 에스토니아,라트비아
이제 유레일패스로 여행할 수 있는 국가에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가 포함 발트 3국의 철도 여행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유레일패스 소지자라면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를 허브로 도시 곳곳을 연결하는 자국의 철도회사 패신저 트레인을 비롯해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타르투, 나르바,빌랸디, 라크베레와 같은 인기 지역을 연결하는 엘론의 철도 노선을 별도의 좌석 예약 절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새로 도입된 라트비아 원 컨트리 패스와 에스토니아 원 컨트리 패스를 선택해 발트해 연안 지역을 광범위하게 여행할 수도 있다.
더불어, 유레일패스 소지자는 라트비아의 리가에서 스웨덴의 스톡홀름 또는 독일까지 이르는 페리 노선은 물론,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부터 스톡홀름 또는 핀란드 헬싱키를 운항하는 특정 페리 노선에 한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텔로(Thello) 기차를 통해 더 가까워진 프랑스와 이탈리아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연결하는 철도 회사 텔로의 주간, 야간 열차 노선이 유레일패스에 포함됐다.
텔로의 주간 열차를 이용하면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제노아)에서 프랑스 리비에라 지방의 니스와 마르세유까지 편안히 여행할 수 있다. 야간 열차는 파리에서 이탈리아 북부까지 매일 운행되며, 최종 목적지가 베니스다.
더불어 야간 열차는 밀라노, 베로나, 파두아와 같은 또 다른 멋진 도시들에 정차한다. 유레일의 글로벌 패스 소지자는 사전 좌석 예약 없이도 텔로의 모든 주간 열차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야간 열차의 경우, 숙박 등급에 따라 별도의 좌석 예약이 필요하며 이 경우좌석 예약 수수료가 발생한다.
기능 많아진 무료 레일 플래너앱
유레일이 최신 레일 플래너앱에 새로운 기능을 대거 추가했다.
업데이트된 시간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앞으로 레일 플래너앱을 통해서, 지도를 함께 보며 여행 일정을 짤 수 있고, 방문한 국가와 여행 중 이동한 거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