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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올해 대세는 ‘동남아 지역’

    여행악재 없어 모객률 상승세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20-01-09 | 업데이트됨 : 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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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여행업계의 뜨거운 감자는 동남아다. 일본, 홍콩이 사회적 이슈로 인해 여행 수요가 줄어들었고 중국도 우한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폐렴 때문에 주춤하고 있는데다가 가뜩이나 신통치 않았던 미주, 유럽 모객은 이번 겨울 성수기에도 큰 반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이란과 미국 간 전쟁이 심화되면서 유가 폭등 등 불안한 형국이 지속돼 1분기 시장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에디터 사진
 

 

동남아가 70%

동남아 상품은 일본 사태 이후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2월 판매 비중은 동남아가 70%를 차지한다. 1월까지도 이러한 형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비중이 10%를 채 넘기지 못하고 있는 양상이다. 노랑풍선은 인도차이나가 목표를 100% 이상 달성했고 필리핀은 목표치의 90% 미만으로 달성하는 데 그쳤다. 동남아 영업2팀은 지난해 연 순이익 15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낭 인기 독보적

다낭은 여행사마다 공통적으로 모객이 순탄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나투어는 12월에만 1만3000명을, 모두투어는 1만1000명을 모객하는 데 성공했고 노랑풍선은 6300명을, 온누리투어는 3000명을 모객했다. 특히 온누리투어는 동남아 중에서도 다낭 상품에만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의 타 지역은 접어두고 다낭에 올인하는 양상이다. 그만큼 판매도 잘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차이나는 목표 모객을 달성했으나 필리핀이나 태국은 저조한 현상을 보인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1월시장 전망

다른 지역에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면서 베트남이 최대 수혜자로 떠오른지 1년 가까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남아에 집중하는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남아는 수익이 많이 창출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동남아 시장이 승승장구해도 적자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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