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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항공사 동향] ‘동남아, 너 마저… ’방콕·코타, 운휴 결정



  • 나주영 기자 |
    입력 : 2020-02-06 | 업데이트됨 : 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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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너 마저… ’ 방콕·코타, 운휴 결정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당사 사업계획 변경을 이유로 인천~방콕,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지난 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비운항 한다. 이스타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여행심리가 위축되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태국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밝혀지는 등 동남아 여행 취소 문의가 늘어나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비운항 되는 노선 역시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가능하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인천~상하이 노선을 감편으로 운항을 지속하려 했지만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며 추가 운항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인천~마카오, 인천~홍콩, 제주~마카오 노선은 감편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의 방콕, 코타키나발루 노선 비운항 결정으로 업계에서는 중국과 홍콩, 대만뿐만 아니라 동남아까지 비운항 결정이 확대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한항공

중국 노선 운휴 확대

4일 대한항공은 3월1일부터 28일까지 20개의 중국 노선을 비운항 하기로 결정했다. 1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직전 대한항공이 운항하던 중국 노선은 30여개로, 3월부터는 대한항공의 중국 노선 중 67%가 운항을 중단한다. 인천~허페이, 항저우, 난징 등의 노선이 운휴 대상으로 추가됐다.

 

 

아시아나항공

리스본 노선 연장 결정

아시아나항공은 당초 3월25일까지 예정돼 있던 인천~리스본 부정기편 노선을 4월13일로 연장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리스본 노선은 1월 9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내며 연장이 결정됐다.

 

 

정기편 전환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4월까지는 연장 운항이 결정됐지만, 정기편 전환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시장에 변수가 워낙 많이 생겨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일 A350 11호기를 도입했으며 올해 안에 2대의 A350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A350은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주력기로 자리매김했으며, 중단거리 싱가포르, 자카르타, 나리타 노선 등에도 운항 중이다.

 

 

진에어

예상된 적자 전환

진에어는 지난해 영업손실 491억 원으로 2018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9102억 원으로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9.9% 하락했고, 당기순손실은 542억 원으로 역시 적자전환 했다.

 

 

제주항공&에어부산

항공기 소독 등 방역 강화 나서

제주항공은 지난 3일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승객이 내리는 즉시 소독에 들어간다. 지금까지는 항공기 운항종료 후 매일 소독을 실시했으나 이에 더해 편당 소독을 실시한다. 방역조치도 더욱 엄격히 적용돼 승무원들은 비행 전 발열, 기침 등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발견 시 바로 업무에서 제외된다.

 

 

에어부산은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항공편에 대해 1월28일부터 별도 사설 업체를 선정해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에어뉴질랜드

정시운항 개선 위해 최신 AI 기술 도입

에어뉴질랜드는 정시운항성 개선을 위해 AI 기술을 시범 도입한다. AI가 장착된 컴퓨터 비전 카메라를 사용해 주요 항공기 선회 활동을 포착하고 향후 항공기 운항 및 운영 방법을 예측하는 용도로 사용될 계획이다. 에어뉴질랜드 측은 이번에 도입되는 AI 시스템을 통해 위기 상황을 미리 예측하며, 이를 통해 향상된 운영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주영 기자> naju@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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