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고조섬 포함 총 4가지 상품… ‘핵심 일정’으로만 구성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자신이 죽기 3년 전 펴낸 ‘이탈리아 여행기’에서 “시칠리아를 보지 않고서 이탈리아를 봤다고 할 수 없다”라고 썼다. 이는 그가 오랜 기간 동안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시칠리아 팔레르모에 이르러 극찬 한 것이다. 괴테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는 수식어를 붙인 ‘흰 대리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지중해의 빛나는 보석으로 불리는 시칠리아의 매력 속으로 지금 바로 빠져보자.
한진관광은 대한항공 팔레르모 직항편을 이용한 이탈리아 시칠리아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시칠리아 직항 전세기 상품은 시칠리아 본섬과 크루즈 일정이 아니면 가기 힘들었던 매력적인 작은 섬 몰타와 고조섬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시칠리아&몰타’를 알차게 둘러보는 9일짜리 코스다. 상품은 정통(몰타2박 준특급+정규 4성급)/품격(특급호텔 4박/항공이동2회)/자유일정 2일 포함/시칠리아와 남부 이태리까지 둘러볼 수 있는 총 4가지 일정으로 구성됐다.
출발 일자는 4월30일, 5월 7&14일로, 일반 육로 일정뿐 아니라 크루즈를 통해서만 기항할 수 있었던 지중해의 작은 섬 몰타와 고조섬을 방문하는 일정까지 포함됐다. 시칠리아는 지중해에서 가장 큰 섬(제주도의 5배 크기)으로 아프리카, 유럽 본토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전부터 다양한 나라의 지배를 받아 색다를 문화를 꽃피운 섬이다. 또한 크루즈를 통해서만 갈 수 있었던 지중해의 작은 섬 몰타와 가까워 지중해의 아름다운 매력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시칠리아의 대표 도시’인 팔레르모에서는 16세기의 조각으로 이뤄진 아름다운 분수를 볼 수 있는 프레토리아 광장, 12세기에 지어진 노르만 양식의 팔레르모 대성당, 노르만, 비잔틴, 이슬람 양식이 가미된 팔레르모 노르만 궁전까지 다채로운 유적지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영화 ‘그랑블루’의 촬영지이자, 작은 천국이라 불리는 타오르미나는 영화에서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바다를 내려다보는 절벽 위에 세워진 그리스 극장과 이 도시의 큰 번화가인 움베르토 거리 등 다양한 고대 유적지와 관광지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무엇보다 타오르미나는 해발 3350m로 가장 최근까지 분화를 진행 중인 활화산인 에트나 화산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에트나는 늦은 봄까지 눈이 남아있는 곳으로, 젤라또의 유래이기도 하다. 그리스 최고의 수학자인 아르키메데스의 고향인 시라쿠사는 그리스 유적이 잘 보존돼 있으며, 기원전에는 채석장으로, 이후에는 감옥으로 사용된 동굴인 디오니시우스의 귀가 유명하다.
더불어 영화 ‘시네마천국’의 배경이자 해변이 아름다운 작은 마을 체팔루에서는 아랍과 노르만, 비잔틴 양식이 서로 뒤섞여 아름다운 두오모 성당 등 유적지뿐 아니라 체팔루의 전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라 로카’ 바위절벽, 영화 시네마천국의 배경이 된 ‘마리나 광장’ 등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는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영화 ‘대부’촬영지로 이름 높은 사보카는 빈티지한 건물들이 매력적인 작은 도시로, 영화 촬영지가 잘 보존돼 있다. 또한 언덕 위의 작은 마을이자 황금 모자이크로 실내를 뒤덮은 ‘몬레알레 대성당’이 있는 몬레알레, 해발 700m에 세워진 바위 도시 에리체 등 지중해의 보석 같은 도시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