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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제주공항, 국내도 해외도 막혀버린 하늘길



  • 나주영 기자 |
    입력 :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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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내·국제선 운항편수 절반 이하로 ‘뚝’

중국, 일본, 홍콩 삼각편대지면서 여객도 상상이하

 

 

올 1, 2월 통계치에서도 나타나듯 제주도와 제주공항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일본, 중국, 홍콩 삼각편대에서 시작된 관광객의 급감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동남아시아는 물론 구·미주와 대양주마저 하늘 길을 막으면서 시름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한국 대표인 대한항공은 제주 출·도착 운항편수가 2278편에서 1162편으로 추락하는가 하면 제주의 간판인 제주항공의 여객 수송은 전년 동월 대비 40% 수준인 4만7776명으로 집계돼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제주공항의 입도 외국인은 1월 현재 11만1794명(2월은 집계 중. 입·출국 관광통계)으로 나타났고 제주에서 출국한 내국인은 1만1459명으로 집계돼 -25%의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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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공항 연계 루트 점점 약해져

 

국내선은 지방공항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 계속 하락하고 있다.

 

 

제주 김포노선의 경우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총 1220편을 띄워 10만4114명을 수송했고 제주항공은 789편에 10만8677명을, 이스타항공은 819편에 13만5029명, 티웨이항공 641편에 9만2210명, 진에어가 387편에 50209명을 각각 실어 날랐다.

 

 

이어 제주~김해노선은 에어부산이 총464편을 띄워 2만2252명을, 제주항공이 330편에 4만7776명, 대한항공이 326편에 2만5960을 각각 수송했다.

 

에디터 사진에디터 사진



 

국내선 제주-김포는 FSC/LCC 각축장

 

2월 국내선은 제주~청주 노선이 비교적 활발하게 움직였다.

 

 

진에어가 총258편의 운항횟수를 기록하며 2만8827명을 수송했고 제주항공이 169편 2만2352명을 이스타항공이 151편으로 2만362명을 실어나르며 LCC의 강세노선임을 입증했다.

 

 

제주~광주노선도 FSC와 LCC가 시장을 나누면서 총 818편을 소화, 3만9821명을 연결했다.

 

 

제주~김포 노선은 말 그대로 FSC와 LCC의 각축장으로 총5517편의 항공편이 오고 가며 82만954명을 수송했다.

 

 

제주 김해노선은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이 각축을 벌였다. 총1만180편을 운행, 14만7898명을 실어 나르면서 제주~부산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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