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루즈는 3월13일~5월10일까지 60일간 18척의 모든 크루즈 운항을 자발적으로 중단한다.
이번 결정에 따라, 3월17일 이후에 여정이 끝나는 크루즈 승객들의 경우, 본인들이 가장 편리한 장소에서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며,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각 크루즈 마다 운영진과 선상 의료팀이 승객들과 승무원들을 위해 최고 단계의 관리와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에 크루즈 비용을 완납했으나 이번 잠정 운항 중단으로 크루즈 여행이 취소된 승객들은 환불 받거나, 환불 대신 향후 원하는 시기에 일정을 다시 예약해서 여행할 수 있는 퓨처 크루즈 크레딧으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퓨처 크루즈 크레딧을 선택한 승객들에게는 프린세스에서 지정한 비율에 따라 본인이 지불한 금액에 추가로 최대 125%의 보너스 혜택이 제공된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2월4일 이후에 완납하고 예약을 취소한 승객들에게도 이 제안을 소급해서 적용할 방침이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크루즈 여행 판매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여행사에 대한 배려도 발표했다. 이번에 두 달간 운영 중단된 크루즈 여행을 예약하고 완납한 고객들이 있는 여행사에게는 취소 후에도 고객 수수료를 그대로 보존해 줄 예정이다.
한편 프린세스 크루즈는 오는 5월11일부터 출발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운항을 재개한다.